불교계, 文에 "적폐청산 부담스러운 국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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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영 댓글 0건 조회 1,685회본문
불교계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적폐청산'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전달했다.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불교계 초청 간담회에서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이 "적폐청산을 좋게 생각하는 국민도 많은데 부담스럽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불교계도 '파사현정'의 정신이 있는 만큼 적폐청산 자체를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 때문에 야기된 갈등과 분열을 염려하는 것 같은데 협치와 통합된 정치를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사현정'은 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는 뜻이다.
문 대통령은 "협치나 통합은 정치가 해내야 할 몫인데 잘 못하고 있다"며 "정치에서 갈등이 증폭되다 보니 심지어 방역조차 정치화됐고 방역에 협조를 거부하거나 왜곡하는 일이 일어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9&aid=0004658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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